도톤보리 2개층 매장 오픈...150명에 경품 제공

카카오프렌즈가 일본 최대의 라이프스타일 문화공간 츠타야에서 국내 브랜드로 특별 매장을 오픈한다.(카카오IX 제공) 2019.6.28/그린포스트코리아
카카오프렌즈가 일본 최대의 라이프스타일 문화공간 츠타야에서 국내 브랜드로 특별 매장을 오픈한다.(카카오IX 제공) 2019.6.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카카오프렌즈가 일본 최대 라이프스타일 문화공간 츠타야에 특별 매장을 오픈한다.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오는 29일 일본 오사카 츠타야 에비스바시점에 2개층 규모의 특별 매장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츠타야 특별매장은 오사카 도톤보리에 위치하며 2개 층, 총 90여평 규모다. 일일 유동인구가 수십만 명에 달하는 이곳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익일 새벽 4시까지 고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카카오IX는 츠타야 매장 오픈을 기념해 오사카의 명물인 타코야끼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문어 캐릭터가 치비 어피치 머리 위에 앙증맞게 자리 잡은 디자인의 휴대폰 케이스, 인형, 쿠키 등을 준비했다. 기존 어피치 매장에서 판매되던 인기 굿즈도 제공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열린다. 29일 오픈 당일엔 츠타야 매장을 방문한 선착순 15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또 카카오프렌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매장 방문시 추가 경품도 제공한다.

카카오프렌즈는 앞서 지난해 12월 도쿄에 2개의 정규 스토어를 오픈하며 일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오사카에 1개 특별 매장을 입점하는 등 일본 주요 거점도시에 8개 지점이 자리 잡았다. 일본 각지에서 문화 트렌드 플레이스로서 전세대의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번 츠타야 특별매장의 오픈은 지난 4월 츠타야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기록한 방문객수와 매출액으로 인해 츠타야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 브랜드가 오사카 츠타야 지점에 입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가 입점한 츠타야는 주제별 분류라는 큐레이션 개념을 도입해 책, 영화, 음악, 스포츠,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을 종합적으로 진열하고 있다. 또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미래 공간 경험을 제공해 일본의 문화 트렌드 플레이스로 전세대에 걸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가 츠타야로부터 최초의 특별 매장 입점 러브콜을 받은 것은 일본 진출 6개월 만에 이룬 고무적인 성과”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K캐릭터 브랜드인 만큼 보다 많은 지역에서 현지인들이 카카오프렌즈를 만나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IX가 츠타야 매장 오픈 기념으로 선보이는 굿즈(카카오IX) 2019.6.28/그린포스트코리아
카카오IX가 츠타야 매장 오픈 기념으로 선보이는 굿즈(카카오IX) 2019.6.28/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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