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전기바이크를 도입하는 등 환경보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맥도날드 제공) 2019.6.28/그린포스트코리아
맥도날드는 전기바이크를 도입하는 등 환경보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맥도날드 제공) 2019.6.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맥도날드는 친환경 전기바이크 도입 등 환경보전 활동에 대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올해 초 글로벌 캠페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의 일환으로 오는 2021년까지 자사의 배달주문 서비스인 맥딜리버리에서 운영하는 바이크를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100%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 4월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배달용 이륜차 친환경 전기이륜차로의 지속적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하고 이를 실천해왔다.

맥도날드는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울, 경기, 광주 등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맥딜리버리 바이크 760대를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교체 완료했다. 전기바이크 도입으로 현재까지 총 23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했다. 이는 소나무 2만1800그루를 심은 것과 같다. 

맥도날드는 오는 2021년까지 1400대가 모두 교체되면 연간 약 93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이 가능해 소나무 8만 7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맥도날드는 전국 레스토랑에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연간 3000만 킬로와트의 전기를 절약하고 있다. 부산과 제주 지역에 태양광 레스토랑 5곳을 시범 운영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통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글로벌 기업이자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펼쳐온 일련의 활동이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업계, 환경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