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강원 삼척·충남 태안 몽산포 등 6곳 선정
삼척해수욕장, 강원 92개 해수욕장 중 '으뜸'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가 27일 우수 해수욕장 6곳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해수욕장은 강원 삼척, 충남 태안 몽산포, 경북 관성솔밭, 경남 송정솔바람과 와현모래숲, 부산 해운대 등이다.
우수 해수욕장은 해수욕장 시설관리 및 운영현황, 안전 및 환경 관리현황, 이용객 편의‧만족도 등이 평가기준이다. 시‧도의 추천과 현장평가, 해수욕장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삼척 해수욕장은 강원 92개 해수욕장 중에서도 빼어난 자연환경과 잘 갖춰진 편의시설 등으로 유명하다. 올해 7월 12일~8월 18일 개장 기간에는 거리공연장이 상설 운영되고 다음 달 26~28일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도 열린다.
몽산포 해수욕장은 백사장이 3km에 이르고 솔밭에 둘러싸여 있는 해수욕장이다. 올해 7월 6일~8월 18일 개장한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있는 이 해수욕장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데다 갯벌 체험지, 허브농원, 쥬라기박물관 등이 있어 가족과 방문하기 좋다.
송정솔바람 해수욕장은 올해 7월 12일~8월 18일 개장한다. 8월 초에는 ‘보물섬 남해 전국 가요제’도 열릴 예정이다. 350개의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장이 마련돼 있다.
관성 해수욕장은 7월 12일~8월 18일까지 개장한다. 8월 3일에는 ‘해변가요제’도 개최한다. 1.5㎞에 이르는 해변 솔숲 산책길에는 조명이 설치돼 있어 밤 산책을 하기 좋다.
와현모래숲 해수욕장은 7월 6일~8월 25일 개장한다. 8월 1~4일까지는 남해군의 구조라, 학동 등 다른 해수욕장과 함께 ‘바다로 세계로 축제’를 개최한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6월 1일~8월 31일 개장한다. 해운대에서는 백사장 영화감상, 오페라 갈라쇼 등 문화체험과 열기구 전망대 등 레저체험을 해볼 수 있다.
임지현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우수 해수욕장은 지자체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기 때문에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고, 즐길거리도 많다”며 “이번 여름휴가는 우수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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