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영상데이터로 가공해 국토정보시스템에 탑재

한국국토정보공사 임직원들 Network RTK 를 이용해 독도 측량을 하고 있다.(LX 제공) 2019.6.27/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국토정보공사 임직원들 Network RTK 를 이용해 독도 측량을 하고 있다.(LX 제공) 2019.6.2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첨단 측량 기술로 독도를 정밀 측량하며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재확인했다. 

 LX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독도 지형을 3차원(3D) 정밀측량하고 드론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취득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LX는 이번 독도 3D측량을 통해 영토수호의 근거자료를 확보하고 독도의 문화재‧관광자원 가치를 정밀데이터로 기록한다는 계획이다. 또 드론으로 취득한 고해상의 영상자료는 앞으로 국토조사나 공간정보생성 등 다양한 국토영상데이터로 가공돼 국토정보시스템에 탑재된다. 

이번 측량은 LX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건태) 소속 2개 팀과 드론, Network RTK(실시간 이동 측위, Real Time Kinematic) 등 첨단 측량장비가 동원됐다.

한편 LX는 2005년부터 15년간 꾸준히 독도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갱신해왔다. LX의 전신 대한지적공사가 2005년 독도의 지적측량 후 지적도를 제작했고 2009년에는 울릉도 주변 미등록 도서를 지적도에 추가했다. 2013년에는 지적현황측량을 통해 독도 산림생태 복원사업을 도운 바 있다.

최창학 LX 사장은 “올해는 상해임시정부수립과 3.1운동 100주기를 맞는 매우 뜻깊은 한 해”라며 “일본의 영토 도발이 끊이지 않고 있는 요즘 독도가 명실상부한 우리의 국토임을 확고히 하는데에 이번 사업이 중요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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