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지하수 청소년 여름캠프’ 참가자 모집...전국 5개 권역에서 개최

토양·지하수 환경에 관심 있는 4학년 이상 초등학생이라면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자료 환경부 제공)
토양·지하수 환경에 관심 있는 4학년 이상 초등학생이라면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자료 환경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청소년에게 토양·지하수의 중요성을 알리는 ‘토양·지하수 청소년 여름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며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다음달 30일부터 2주간에 걸쳐 각 지역 대학과 협력해 토양·지하수 환경교육을 주제로 하루 동안 진행된다.

토양·지하수 환경에 관심 있는 4학년 이상 초등학생이라면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서와 함께 사전과제로 일상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토양을 보고 느낀 소감을 작성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총 212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특히 올해 청소년 여름캠프에서는 토양·지하수 환경의 특성을 이해하는 이론·실험수업뿐만 아니라 토양 구조모형 만들기 체험도 하며 학생과 동반한 학부모를 위한 교육과정도 진행한다.

토양 구조모형 만들기 체험은 토양의 깊이별로 달라지는 토양의 색상·크기·촉감 등을 직접 보고 느끼며 토양 모형을 만들어 보다 친숙하게 토양환경의 특성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부모는 토양·지하수 환경에 대한 이론 강의를 자녀와 함께 들을 수 있으며 학부모만을 대상으로 한 주제 특강과 환경 기록영상(다큐멘터리) 시청도 할 수 있다.

참가자 중에서 참여도, 과제수행도 등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선발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5일 ‘세계 토양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홍경진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는데 토양‧지하수는 필수적인 자원임을 알게 하고 친환경 생활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연환경기술팀에서 받는다.

song@greenpost.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