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국산 픽업트럭의 자존심 세우다
렉스턴 스포츠, 국산 픽업트럭의 자존심 세우다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06.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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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형 SUV' 새카테고리로 레저족들에게 실용적 대안
가격 경쟁력·상품성 뛰어나…'스포츠 칸’ 캠핑카로 탁월
 
렉스턴 스포츠.(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렉스턴 스포츠.(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국내 자동차시장에 때 아닌 픽업 돌풍이 불고 있다. 레저활동 및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적재 공간이 넓어 실용성이 뛰어난 픽업트럭을 자가용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픽업트럭은 승용 SUV와 상용 트럭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어 자영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SUV는 실용적인 대안이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오픈형 SUV 시장은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의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픽업트럭은 총 4만 2021대로 2017년 2만 2912대와 비교해 연간 약 100%가 증가했다.

25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 두 모델의 총 판매대수가 1만 9155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쌍용차는 국내에 생소했던 ‘오픈형 SUV’라는 이름으로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의 플래그십 SUV를 계승하고 프레임 바디를 이용한 4Tronic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을 갖춘 LUV(Leisure Utility Vehicle)이다. 픽업트럭은 화물차라는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오픈형 SUV’라는 명칭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갔고 이는 성공적으로 작용했다.

렉스턴 스포츠.(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렉스턴 스포츠.(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으로 감동 선사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는 2019년 5개월 동안 1만 8502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누계판매량 대비 22.1%가 상승한 수치다. 판매 실적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렉스턴 스포츠는 내수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이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는 레저와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층에게 오프로드 주행능력과 픽업트럭 특유의 적재공간도 강점으로 인식되며 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열풍의 요인을 꼽으라면 단연 ‘가성비’다. 차량 구매고객 분석결과, 가장 많이 판매된 트림은 가성비가 가장 높다고 평가된 ‘어드벤처 모델’이다. 구매 고객의 37%가 선택했다. 최고출력은 181마력, 최대토크는 40.8㎏·m를 발휘하며 연비는 4륜구동 모델 기준 공인 연비 9.8㎞/L를 자랑한다.
구매자의 96%가 선택한 4Tronic 시스템은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도 최고의 주행성능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자동기어잠금장치(LD, Locking Differential)를 통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 가량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e-XDi220 LET 엔진은  최고 181ps/4,000rpm, 최대토크 40.8kg·m/1400~2800rpm를 발휘한다.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장점으로 하는 아이신(AISIN AW) 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었다. 또한 차체의 79.2%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고,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가격 경쟁력에 있어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매를 고려할 만한 오픈형 SUV다.

 

렉스턴 스포츠 칸.(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렉스턴 스포츠 칸.(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롱보디 ‘렉스턴 스포츠 칸’의 다른 매력

렉스턴 스포츠 칸을 찾는 이들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뛰어난 적재능력과 향상된 용도성에 주목한다. 렉스턴 스포츠에 비해 310mm 확장된 유틸리티 데크를 장착한 칸은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용량은 1262ℓ로 높이 570mm, 길이 1610mm, 너비 1570mm를 자랑한다.

오픈형 데크에 크기와 부피가 큰 텐트와 장비를 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견인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캠핑카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이처럼 렉스턴 스포츠로 아쉬움을 느낄 만한 레저족들에게 칸은 더 나은 옵션이다. 특히 캠핑을 하거나 낚시를 하기 위해 오프로드를 달려야 하는 레저족들에게 있어 칸이 제공하는 안정적 주행은 매력적인 선택 요소 중 하나다. 최고 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는 칸은 대용량 적재와 안정적인 주행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일반적인 도로에선 2H모드를 사용하다 눈이 많이 오거나 비가 많이 내릴 경우 4H 모드를 전환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오프로드 시에는 4L 모드를 이용해 어려운 험지에서 쉽게 탈출할 수 있다. 비슷한 기능으로 험로에서 헛바퀴를 돌 때 차동 기어의 기능을 제한하고 상대적으로 정상 회전을 하는 바퀴에 힘을 전달할 수 있게 차동 기어 잠금장치를 지원하며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을 통해 최고의 접지력을 자랑한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SUV 인기가 픽업트럭으로 확산되면서 불모지로 여겨졌던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렉스턴 스포츠가 시장의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만큼 오픈형 SUV의 자존심을 걸고 자동차 시장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렉스턴 스포츠 칸.(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silentrock91@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