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는 수퍼빈의 ‘쓰레기마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국 코카-콜라 제공) 2019.6.25/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 코카콜라는 수퍼빈의 ‘쓰레기마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국 코카-콜라 제공) 2019.6.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한국 코카콜라는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와 함께 재미있게 재활용을 경험하며 순환자원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수퍼빈의 ‘쓰레기마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재활용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쓰레기마트’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오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70일간 월요일을 제외하고 낮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패키지들이 다시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코카콜라 글로벌의 ‘World Without Wast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코카콜라는 빈 캔이나 페트병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로봇(네프론)’을 선보인다. 또 빈 캔과 페트병을 수거해 쌓은 현금 포인트로 즐기는 럭키드로우와 쇼핑, 코카콜라 캔과 페트병을 사용한 업사이클 작품 전시 및 클래스 등도 준비했다.

‘네프론’은 재활용 쓰레기의 가치를 금전으로 환산해 현금 포인트로 돌려주는 기기이다. 방문객이 가져온 빈 캔이나 페트병을 수거기에 넣으면 캔은 15원, 페트병은 10원의 포인트로 환전해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로 코카콜라 기념품이 포함된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쓰레기마트 내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다. 럭키드로우는 포인트 금액별로 구매할 수 있다. 포인트 가격에 맞는 랜덤 상품으로 이뤄졌다. 쇼핑 공간에는 코카콜라 등 음료 및 에코 굿즈 등 다양한 물건이 준비돼 있다.

빈 캔이나 페트병을 가지고 오지 않은 방문객들은 다양한 게임에 참여해 빈 캔과 페트병을 얻을 수 있다. 재활용과 관련된 퀴즈 맞추기, 페트의 라벨과 뚜껑 벗겨 제대로 분리배출하기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현금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빈 캔이나 페트병을 얻을 수 있다.

코카콜라 캔과 페트병으로 만든 제품 전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코카콜라 업사이클 작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 등도 준비했다.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상무는 “소비자들이 지속가능한 패키지의 가치를 인식하고, 재활용에 대한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쓰레기마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편리하게 사용한 패키지들이 다시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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