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작은 기업들이 성장하도록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 제공) 2019.6.24/그린포스트코리아
쿠팡은 작은 기업들이 성장하도록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 제공) 2019.6.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쿠팡은 로켓배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기업의 매출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1%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쿠팡의 지난해 성장률은 약 65%였는데, 쿠팡을 이용하는 작은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은 이를 훨씬 웃돌았다. 

로켓배송 외에도 마켓플레이스 셀러 가운데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소셀러의 비중 또한 높았다. 쿠팡의 셀러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이 중소셀러다. 이들이 쿠팡 전체 마켓플레이스 거래액의 절반 이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쿠팡은 대기업과 비교해 고객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쿠팡에서 성공할 수 있던 데는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쿠팡의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을 납품하면 고객의 주문부터 배송, 반품, CS까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쿠팡의 로켓배송 직매입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직원수가 적은 중소기업도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주문 후 다음날 제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반응을 빠르고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는 상품평, 오픈마켓 기준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판매수수료 등 쿠팡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강력한 온라인 인프라는 중소기업과 중소셀러들에게 부담없이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로켓와우클럽 멤버십 서비스, 로켓프레시 등 신규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서서 쿠팡의 성장속도와 고객 규모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쿠팡은 파트너사들의 성장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병희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에서는 소규모 제조사도 제품력과 가격, 서비스만으로 공정하게 경쟁하고 성공할 수 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규모와 소재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공평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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