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2019년 선박평형수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산 선박평형수처리설비의 우수성을 외국 해운선사에 알리고 판매망을 확대하고자, 세계적 규모의 해운선사가 밀집한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다. 현지 선사관계자 1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국내 제조사들은 포럼기간 중 국산 선박평형수처리설비의 기술을 소개하고, 설치사례와 비용절감 방안 등에 대한 정보과 경험을 공유하는 등 국산 선박평형수처리설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국산 선박평형수처리설비에 관심을 가지는 그리스 선사들과의 계약 상담으로 현장에서 약 1200만달러 규모의 판매계약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진희 해수부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고, 국내 제조사들의 수출계약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산 선박평형수처리설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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