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바둑, 음악 등 다방면에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꿈의 도서관의 모습. (동서식품 제공) 2019.6.21/그린포스트코리아
동서식품은 바둑, 음악 등 다방면에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꿈의 도서관의 모습. (동서식품 제공) 2019.6.2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동서식품은 바둑, 음악 등 다방면에서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문화의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 후원으로 지난 1999년 시작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뿌리 깊은 프로바둑대회다. 

지난 1월 개막한 제20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는 역대 우승자인 박정환 9단과 맥심커피배가 처음 개최된 1999년에 태어난 ‘맥심둥이’ 신민준 9단의 기념 대국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

또 동서식품은 여성들의 문학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후원사업으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이하 동서문학상)'을 30년째 이끌어오고 있다. 지난 1973년 '주부에세이'가 모태인 동서문학상은 1989년 ‘제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거쳐 지난 11회부터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 '커피'에 국한된 대회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으로서의 정통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동서문학상은 개최 7회째부터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의 특전을 부여하면서 국내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열린 제14회 동서문학상에는 총 1만9017편에 이르는 응모작들이 출품되며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 2008년부터는 매년 가을 대표적인 문화공헌 활동 중 하나인 ‘동서커피클래식’과 ‘맥심 사랑의 향기’를 진행하고 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문화 나눔 활동이다. 상대적으로 문화 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지역 사회 시민들이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열리고 있다. 매년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초등학교 등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수혜기관을 선정해 오케스트라용 악기와 음향기기 등을 기증하고 연습실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음악 꿈나무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매년 동서커피클래식에 출연한 저명한 음악가들을 초청해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고 합동연주를 하는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연계하고 있다.

미래 꿈나무를 위한 도서기증 활동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지난 2017년 시작됐다. 어린이들이 생각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와 인천광역시 부평구 인천부평동초등학교를 수혜처로 선정해 각각 2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낡은 도서관 시설과 기타 교육 기자재도 교체했다.

올해는 동서식품 창원공장 인근에 위치한 명도초등학교를 수혜처로 선정했다. 학생들을 위한 도서 1700여권과 지역주민 및 교직원을 위한 도서 300여권 등 총 20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또한 도서관 내 프로그램실을 조성하고 열람 공간을 확충하는 등 도서관 환경도 개선했다.

이규진 동서식품 CSR 담당자는 “동서식품은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피 한 잔과 어울리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비자 여러분의 삶에 은은한 커피 향을 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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