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800여대...출입문 통제방식도 바꿔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신한은행이 영업점 자동화코너에 있는 자동화기기(ATM)를 모두 장애인 고객 배려형으로 교체한다.
이 ATM은 휠체어를 타고 오는 고객이 접근하기 쉽도록 부스 하단에 휠체어 일부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인터폰도 부스 아랫부분에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
ATM 앞 바닥에는 점자블록도 깔렸다.
당초 자동화코너에는 장애인 고객 배려 ATM이 1∼2대 있었으나 이번에 전체 ATM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변경 대상 ATM은 2807대다.
신한은행은 이와함께 자동화코너의 출입문 통제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변경했다.
전에는 자동화코너에 화재나 정전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ATM 내 현금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문이 자동으로 잠기게 되어 있었으나 이럴 경우 고객이 안에 갇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판단, 자동화코너 이용 시간인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출입문이 잠기지 않도록 했다.
또 프로그램 오작동에 대비해 출입문을 수동으로 열 수 있는 '문 열림' 버튼도 설치했다.
신한은행은 내년 초부터 자동화코너의 출입문을 슬라이딩도어 방식의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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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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