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5G 초고신뢰‧저지연 통신, V2X 개발 등 협력
6G 기술 요구사항 도출 및 신 사업 모델 추진키로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왼쪽)과 삼성전자 전재호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오른쪽)이 양사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SK텔레콤 제공) 2019.6.20/그린포스트코리아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왼쪽)과 삼성전자 전재호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오른쪽)이 양사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SK텔레콤 제공) 2019.6.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5G 서비스 고도화와 미래 6G 개발을 위해 기술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경기도 분당 SK텔레콤 ICT기술센터에서 5G 고도화 및 6G 진화 기술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5G 기술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8GHz 차별화 △초고신뢰‧저지연 통신(Ultra Reliable and Low Latency, URLLC) △자율주행차량 및 드론용 V2X(Vehicle-to-Everything) 통신 △5G SA(Stand-Alone)망 진화 △다중 안테나 기술 고도화(MIMO Enhancement) △5G 인빌딩 솔루션 연구와 상용화에 적극 나선다.

또한 상용화 관련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5G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5G 관련 △네트워크 기술 △혁신적인 단말과 소프트웨어 △스마트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5G를 넘어 6G 전반에 대한 공동 R&D도 추진한다. 앞으로 6G 기술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주요 기술을 발굴‧개발할 방침이다. 6G를 활용한 신규사업 모델도 공동 연구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으로 5G 고도화 및 6G 진화를 위한 기술 연구에서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 주요 장비 3사와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CTO)은 “이번 협약이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글로벌 5G 리더십 강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5G 품질 확보 및 향후 6G 이동통신 기술의 진화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재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은 "현재 상용화된 5G의 망 최적화와 고도화에 부족함이 없도록 SK텔레콤과 지속 협력할 것"이며 "SK텔레콤과의 개발 협력을 통해 5G에 더하여 향후 펼쳐질 6G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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