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세권에 생활인프라 우수해 실수요자 관심 뜨거워

대림산업이 경기도 고양시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투시도.(대림산업 제공) 2019.6.18/그린포스트코리아
대림산업이 경기도 고양시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투시도.(대림산업 제공) 2019.6.1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대림산업은 경기도 고양시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가 실거주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대다수 세대의 조기계약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3기 신도시 우려에도 실수요자들의 역세권 신축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의 4개동 단지이며 아파트 전용 70·84㎡ 552가구, 오피스텔 전용 66·83㎡ 225실 규모로 구성됐다. 

이번 일산 단지는 지난 4월 분양에 나선 지 3개월 만에 대부분 조기계약을 마쳤다. 청약 부적격으로 인한 일부 잔여세대만 선착순 계약을 받고 있다. 

주택 시장에선 일산 단지가 초역세권 이점이 뚜렷하고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단지 주변에 경의중앙선 일산역이 있고 2023년 킨텍스역 완공으로 GTX-A 노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순환선(인천 2호선)과 서해선(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 개발도 적극 추진되고 있어 전망이 밝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일산신도시의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킨텍스, 후곡학원가 등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일산동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 일산2구역 재정비촉진지구도 개발을 앞두고 있어 일산역 일대 주거환경은 앞으로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주택시장에 불었던 우려가 무색하게 실거래 여파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 제기된 호가 1억원 하락 주장도 실거래가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약세의 낙폭도 적게는 500만원, 층별 가격 차이를 무시해도 최대 3000만원에 그쳤다.

일산과 함께 부동산 침체가 우려됐던 파주도 3기 신도시 영향은 크지 않았다. 특히 3개 아파트 단지 동시분양을 진행한 파주 운정에도 수요자들이 몰려 불황 우려를 무색케 했다.

지난 14일 대우건설, 중흥건설, 대방건설 등 3개사가 동시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날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방문객 조사 결과 실거주자부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까지 다양한 수요가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파주 단지에 대해 “GTX, 경쟁력 갖춘 분양가 등 아파트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원인들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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