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동천역 가깝고 판교·강남 생활권 공유
오피스텔은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 대출지원

 

경기도 용인시 수지 동천 '꿈에그린' 조감도
경기도 용인시 '수지 동천 꿈에그린' 조감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한화걸설이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인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349-1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 '수지 동천 꿈에그린'의 잔여세대를 선착순으로 계약, 분양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9층, 4개동, 아파트 293가구와 오피스텔 207실로 이뤄진 이 단지의 아파트 는 전용면적 기준 74㎡ 148가구, 84㎡ 145가구 등 중소형으로, 오피스텔은 전용 33~57㎡로 투룸 위주의 주거형 평면으로 설계됐다.

 ‘수지 동천 꿈에그린’ 아파트는 일반 공급에서 최고 28대1, 평균 3.9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이달 초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도 평균 5.6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나 대출규제가 잔여세대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용인 수지구는 지난해 말 청약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로 지정돼 대출규제 문턱도 높게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신분당선 동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데다 판교·분당 생활권을 공유하는 입지 장점 때문에 여전히 계약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잔여세대도 앞으로 1~2개월 안에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순위 계약이후에는 모델하우스에 강남 및 분당신도시 ‘줍줍족’(미계약분을 주워담는다는 뜻)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고 것이 지역 부동산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줍줍’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규제지역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의 예비당첨자 비율을 공급물량의 80%에서 5배수로 대폭 확대한 정부 조치가 오히려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수지 동천 꿈에그린’은 신분당선 동천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3정거장 거리이며 강남역까지는 22분밖에 걸리지 않는데다 북측으로 판교신도시, 동측으로 분당신도시가 있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분당서울대병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최대 편의성으로 꼽힌다.

 아파트 천정고를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외부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신선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실내환기시스템도 적용된다.

전용 74㎡의 일부 가구에는 복도 수납장이 설치됐고 전용 84㎡의 현관에는 대형 워크인 수납장, 거실에는 계약자의 선택에 따라 알파룸과 대형 팬트리 2개소가 들어선다.

  오피스텔 주력 평면인 전용 57㎡는 주방 거실 방 등을 한 공간에 배치하는 기존 오피스텔과 달리 주방·거실 및 방 2개를 분리, 배치해 20평형대 아파트처럼 설계됐다.

시행사 보증으로 중도금 60%를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지원 하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으로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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