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2일 고양 킨텐스서 박람회 개최

2019 씨팜쇼 포스터. (해수부 제공)
2019 씨팜쇼 포스터. (해수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9 씨팜쇼(Sea Farm Show) 해양수산·양식·식품 수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씨팜쇼’는 ‘바다가 미래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스마트 양식 등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우리나라의 해양수산기술, ‘케이피시(K-Fish)’로 수산물 한류를 이끌고 있는 국내 해양수산·양식·식품 분야 우수 기업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박람회장은 △미래양식기술관 △우수 수출기업관 △비즈니스 상담관 △해양스타트업존 △체험존 등으로 나눠 130여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과 지자체, 어촌특화지원센터 등은 해양·수산 및 귀어·귀촌정책을 소개하고, 기업들은 질 좋은 우수 수산물을 선보이며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올해는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가 새로 마련됐다.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의 약 40개 해외 업체 바이어가 참석해 국내 기업과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해양수산 분야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벤처캐피털(VC) 매칭 상담도 진행한다. 원산지 표시, 통관 등 수출·입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됐다. 신효섭 요리사가 진행하는 ‘우수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공연’을 비롯해 ‘참다랑어 해체쇼’, ‘로봇물고기 체험’, ‘바다공예품 만들기’ 등의 행사들이 진행된다. ‘청년 귀어인 토크쇼’도 예정돼 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는 양식산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양식’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수산양식·식품산업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해당 산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tive@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