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32배, 치킨 26배, 안주류 14배, 김밥·주먹밥 12배 가량 증가

15일 상암월드컵경기장 GS25에서 축구를 관람하면서 즐길 먹거리를 찾은 응원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GS리테일 제공) 2019.6.16/그린포스트코리아
15일 상암월드컵경기장 GS25에서 축구를 관람하면서 즐길 먹거리를 찾은 응원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GS리테일 제공) 2019.6.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전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GS25 편의점의 매출도 덩달아 껑충 뛰었다.

지난 15일 밤 늦은 시간임에도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월드컵경기장과 광장에 모여들었다. 삼삼오오 치킨과 맥주를 들고 16일 새벽 1시(한국시간)에 중계된 U-20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하며 들뜬 풍경이었다.

이날 월드컵 결승전의 열기는 편의점 매출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까.

GS리테일에 따르면 15일 자정까지 2시간동안 상암월드컵경기장 내 GS25 점포의 매출은 평소 K리그와 국가대표 경기가 열렸던 날의 평균 매출 대비 162%가. 증가했다.

또 강남역 광장, 청량리역 광장 등 주요 길거리 응원 장소의 인근 편의점 매출도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봤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일대 8개 GS편의점의 매출이 전월 같은 요일 대비 맥주는 32배, 치킨 26배, 안주류 14배, 김밥·주먹밥은 1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정욱 GS25 직영팀 팀장은 “주요 응원전 장소 인근 GS25의 놀랄만한 매출 증가는 이번 축구 대회 결승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전 국민적 응원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라며 “앞으로도 GS25는 국민적 저력을 한데 모으는 행사가 있을 때 이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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