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미술협회·위해경제기술개발구미술가협회 공동 작품전
한·중 작가들, 상호 국가 체류 전시... 양국 학생 작품 전시도

영월군과 중국 위해시 미술작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미술국제교류전 ‘별마로 7개월을 그리다’의 포스터.(영월군 제공) 2019.6.16/그린포스트코리아
영월군과 중국 위해시 미술작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미술국제교류전 ‘별마로 7개월을 그리다’의 포스터.(영월군 제공) 2019.6.1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영월군과 중국 위해시 미술작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미술국제교류전 ‘별마로 7개월을 그리다’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영월군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영월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한중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위해시에서 진행했던 한·중 미술작가 교류전 `동방채묵'이 우수한 사업 평가를 받아 올해까지 공모사업을 연장하게 됐다.

올해의 ‘별마로 7개월을 그리다’는 국제문화교류 확대 차원에서 한·중 작가들의 레지던시 방식으로 시범 운영된다. 작가들이 상호 양국에서 일정기간 거주하며 작품 활동과 전시회를 개최하는 방식이다.

영월미술협회 작가들과 중국 위해경제기술개발구미술가협회 작가들이 양국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작품전을 연다. 오는 8월에는 중국에서 교환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영월전시회에는 양국 초중고 학생 30명씩 참여하는 학생 작품 전시도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 문화교류를 축하하는 18일 개막식에는 최명서 영월군수, 윤길로 영월군의회의장, 영월 참여작가와 중국 위해경제기술개발구미술가협회,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관계자, 영월군미술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상섭 영월미술협회장은 “한중 교류전을 통해 영월군의 문화발전은 물론 지역 작가들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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