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기능·배터리 성능 향상
6.39인치 디스플레이‧트리플 카메라 지원

제니 정 샤오미코리아 대표(오른쪽)와 버지니아 쉬 샤오미 글로벌 PR 담당자가 24일 출시를 앞둔 샤오미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Mi 9을 시연하고 있다.(이재형 기자) 2019.6.14/그린포스트코리
제니 정 샤오미코리아 대표(오른쪽)와 버지니아 쉬 샤오미 글로벌 PR 담당자가 24일 출시를 앞둔 샤오미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Mi 9을 시연하고 있다.(이재형 기자) 2019.6.14/그린포스트코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글로벌 테크놀로지 기업 샤오미(Xiaomi)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Mi 9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Mi 9는 6.39인치 디스플레이와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가격은 국산 스마트폰의 절반 가량에 공급된다. 

샤오미의 국내 총판 지모비코리아는 14일 서울 강남구 아남타워 북쌔즈에서 Mi 9 실물을 공개하는 ‘샤오미 MI 9 미디어 브리핑'을 열었다.  

버지니아 쉬 샤오미 PR 담당자는 “샤오미는 Mi 9를 현존하는 LTE 스마트폰 중 최고 스펙”이라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Mi 9는 △6.39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곡선형 홀로그래픽 디자인 △AI 트리플 카메라 △24시간 지속되는 배터리와 초고속 무선충전기를 도입해 멀티미디어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시켰다.

샤오미는 Mi 9에 6.39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 샤오미 홍미노트7의 6.3보다 더 넓어졌다. 삼성의 풀 HD+ AMOLED 패널을 도입해 색감이 뛰어나고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이 가능하다. 또 주변 밝기에 대응하는 리딩 모드 2.0과 선라이트 모드 2.0을 도입해 가독성을 높였다.  

Mi 9는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된 샤오미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6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카메라를 지원한다. 

메인카메라에는 4개의 픽셀을 합친 슈퍼사이즈 1.6um 픽셀 기술이 도입됐다. 흡수하는 빛의 양이 비약적으로 증가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 AI 화이브리드 위상 감지와 레이저 오토 포커스 시스템으로 빠르게 초점을 잡아줘 순간포착에 능하다.  

16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왜곡현상을 제거하고 화질을 높였다. 4cm 이내의 초근접 접사 촬영이 가능해 가까이서도 피사체의 전체를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버지니아 쉬 샤오미 PR 담당자는 “Mi 9 트리플 카메라가 외부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문 카메라 리뷰 사이트 ‘DxOMark’에서 사진 112점, 동영상 99점으로 통합 107점을 받았다. 이는 DxOMark 인증 기업 중 최상위권이다. 

배터리는 대형 3300mAh 배터리가 내장돼 한번 충전으로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안전성도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Rheinland)의 인증을 받았다. 

Mi 9에 동봉되는 20W 무선 충전기도 충전 속도가 향상됐다. 통상 2시간 걸리는 시중 무선충전기와 달리 90분이면 완충이 가능하다.

컬러는 오션블루, 라벤더 바이올렛, 피아노 블랙의 세 모델로 출시된다. 단말기 모든 면이 곡선에 전체중량이 173g에 불과해 그립감도 우수하다.

샤오미는 14일부터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Mi 9의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24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무선충전기를 포함해 64기가 모델 59만9000원, 128기가 모델 64만9000원이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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