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가 다음달 ‘Cinema Adult Vacation’을 개최한다. (CGV 제공) 2019.6.14/그린포스트코리아
CGV아트하우스가 다음달 ‘Cinema Adult Vacation’을 개최한다. (CGV 제공) 2019.6.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CGV아트하우스는 다음달 1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9개 CGV아트하우스 전용관에서 어른들을 위한 장르영화 기획전 ‘Cinema Adult Vacation’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Cinema Adult Vacation’은 어른들을 위한 기획전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공포’, ‘빌런’, ‘29금’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총 17편의 센세이셔널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기획전 작품은 오는 20일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예매 가능하다.

상영작에는 국내 미개봉 화제작 5편이 포함됐다. 제72회 칸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짐 자무시 감독의 좀비 영화 ‘데드 돈 다이’, 한 낮의 공포라는 독특한 설정의 신작 ‘미드소마’ 등이 있다. 또 덴마크 10대 청소년들이 벌이는 충격적 사건을 담아낸 ‘위!’, 세계적 공포영화 감독 5명이 힘을 합친 옴니버스 ‘나이트메어 시네마’, 사라진 여자친구를 찾는 한 남자의 여정을 그린 스릴러 ‘언더 더 실버레이크’ 등도 상영된다.

이밖에 ‘공포’ 섹션에서는 호러 장르의 바이블과도 같은 ‘엑소시스트’, ’오멘’, ‘악마의 씨’, 뛰는 좀비의 시초가 된 ‘28일 후’, ‘28주 후’를 준비했다. 악인 캐릭터를 모은 ‘빌런’ 섹션에서는 ‘양들의 침묵’,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로우’,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상영한다. ‘29금’ 섹션에서는 파격적인 성적 묘사와 뛰어난 연출력이 더해진 작품을 준비했다. 무삭제판으로 상영하는 ‘감각의 제국’과 ‘나인 송즈’를,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연인’을 선보인다.

최승호 CGV아트하우스 팀장은 “‘Cinema Adult Vacation’ 기획전은 장르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스크린에서 만나기 어려운 탄탄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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