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서비스 혁신‧네트워크 자동화‧5G 혁신 등 4분야
데이터 서비스 '슈퍼플랜', 소통 플랫폼 '닥터 로렌' 등 호평

KT가 12일 ‘5G 월드 어워드 2019’에서 최고 5G 상용화, 최고 5G 혁신 시도 등 총 4개 분야에서 수상했다.(KT 제공) 2019.6.13/그린포스트코리아 
KT가 12일 ‘5G 월드 어워드 2019’에서 최고 5G 상용화, 최고 5G 혁신 시도 등 총 4개 분야에서 수상했다.(KT 제공) 2019.6.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5G 네트워크 선두주자 KT가 ‘5G 월드 어워드 2019’에서 4개 분야를 석권했다.

KT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5G 월드 어워드 2019’에서 최고 5G 상용화(Best 5G Commercial Launch), 최고 5G 혁신 시도(Best Innovative 5G Trial) 등 총 4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5G 월드 어워드’는 글로벌 정보통신 기술 연구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2010년 LTE부터 오늘날 5G까지 통신기술·서비스, 네트워크 관제 기술, 보안 기술 등 14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룬 기업 및 서비스를 선정하고 있다.

KT는 이번 어워드에 최고 5G 상용화, 최고 5G 혁신 시도 등 7개 분야에 8개 5G 아이템을 출품해 모두 최종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최고 5G 상용화 △서비스 혁신 △최고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최고 5G 혁신 시도 등 4개 분야에서 수상해 국내 기업 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

‘최고 5G 상용화 부문’은 5G 상용화에 기여한 기술의 우수성과 서비스 혁신성을 평가하는 분야다. KT는 8개 5G 엣지 통신센터로 초저지연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또 데이터 완전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 등 차별화된 5G 고객 체험도 인상적이란 평가다.

KT는 이어 ‘서비스 혁신 분야’에선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리얼360’, ‘최고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분야’에선 ‘닥터 로렌(Dr. Lauren)’, ‘최고 5G 혁신 시도 분야’에서 ‘5G 리모트 콕핏(5G Remote Cockpit)으로 석권했다. 

리얼360은 넥밴드형 360도 카메라로 어떤 환경에서든 원하는 영상을 입체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두 손이 자유로워 이동 중에도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닥터 로렌은 KT 융합기술원에서 개발한 세계 최초 AI 기반 네트워크 관제 솔루션이다. 인공지능이 네트워크 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장애 발생 시 원인분석까지 1분 안에 처리한다. 네트워크 장애에 대한 인력 의존을 줄이면서 조치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5G 리모트 콕핏은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자율주행 원격관제 시스템이다. 실시간으로 도로상 사고의 발생 원인을 추적하고 차량 내 위급상황 시 원격제어를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에서 선보인 이래로 자율주행 시대의 필수 안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은 “5G 월드 어워드 수상 성과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끈 KT의 5G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5G 품질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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