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2%아쿠아, 2%복숭아를 펜슬류 및 컵류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시켜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제공) 2019.6.13/그린포스트코리아
세븐일레븐은 2%아쿠아, 2%복숭아를 펜슬류 및 컵류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시켜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제공) 2019.6.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세븐일레븐은 올해(1/1~6/12)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대비 6.2% 성장한 가운데 크로스오버 상품의 매출은 49.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에서 크로스오버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10.8%에서 올해 20.4%까지 크게 높아졌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10여개의 크로스오버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매일우유소프트콘, 아이셔빅구슬, 가나초코아이스바 등이 있다.

세븐일레븐은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크로스오버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풀이했다. 기존에 특정 카테고리 상품으로만 인식되는 상품이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상품으로 재탄생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런 추세에 발맞춰 롯데푸드와 함께 스테디셀러 음료인 2%아쿠아, 2%복숭아를 하절기 수요가 높은 펜슬류(일명 쭈쭈바류) 및 컵류 상품으로 재탄생시켜 선보였다. '2%아쿠아파우치(1800원)'와 '2%복숭아아이스컵(2000원)'은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하는데 제격이다.

오민국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장은 "여러 스타일을 넘나드는 이른바 크로스오버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새로운 출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스테디셀러 음료 2%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만큼 이번에 출시한 상품도 하절기를 맞아 10~20대 고객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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