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노르웨이 외교부와 함께 1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한-노르웨이 북극 관련 연구기관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행사를 가졌다.

양국은 서명된 양해각서 및 양해각서 부속서(Annex)를 통해 양국의 북극 관련 연구기관 간 과학연구협력을 확대한다. 각종 학술행사, 전문가 교류, 북극 의제 공동 대응 등도 넓혀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흥경 외교부 북극협력대표와 노르웨이 뵈른 미툰(Bjørn Midthun) 외교부 북극 국장 등이 참석했다.

양국은 한-노르웨이 북극협의회 및 양국에서 개최되는 북극협력주간, 북극프런티어 등 북극 관련 국제행사를 통해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노르웨이는 북극이사회 및 북극경제이사회 이사국이자 북극 원주민 사무국 소재지국, 북극 관련 핵심 국제회의인 ‘북극 프런티어’ 개최국으로 북극 관련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 정부는 이번 노르웨이와의 MOU 체결·갱신·부속서 교환으로 국내 북극 과학연구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 북극권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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