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19년 벤처형조직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이 최종과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벤처형조직 선정에 따라 해수부 내 차관 직속기구로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이 발족한다. ‘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은 해상물류 분야의 스마트화 정책을 구체화하고, 해운‧항만‧해사 등 각 분야에 걸친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스마트해상물류체계가 구축되면 블록체인 플랫폼 활용을 통한 항만운송 효율화, 육상 트럭의 컨테이너 반‧출입 시간 20% 단축, 물류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 기반 제공 등 해상물류 분야에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조직에서는 공식적으로 처음 도입되는 벤처형조직은 2년간 운영되는 한시조직이다. 행정안전부의 성과평가를 통과하면 정규조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박영호 해수부 혁신행정담당관은 “지난해부터 정부 최초로 자체 단기 벤처형조직인 ‘조인트벤처팀’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벤처형조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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