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평가전서 조인식 가져
트레이닝복 광고권·초상권 등 독점

KT-대한축구협회 조인식에 참석한 이필재 KT 부사장과 정몽규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제공) 2019.6.12/그린포스트코리
KT-대한축구협회 조인식에 참석한 이필재 부사장(왼쪽)과 정몽규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제공) 2019.6.12/그린포스트코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및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파트너로 다시 한 번 함께 한다.

KT는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 조인식’을 갖고 2023년까지 후원 협약을 연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인식에는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로써 KT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로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시즌을 포함한 향후 4년간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게 됐다. 지난 2001년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한 이래로 이번 파트너십 기간인 2023년까지 총 23년간 협력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KT는 파트너십을 통해 축구 국가대표팀의 트레이닝복 광고권과 플레이어 에스코트 운영권 등의 권리를 독점한다. 이밖에 공식 파트너에게 주어지는 경기장 내 보드 광고권, 대표팀 초상권, 엠블럼 사용권 등 권리도 주어진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축구와 함께 했고, 앞으로도 같이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대한민국 축구가 새로운 신화를 쓰는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오랜 기간 한국 축구와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해주는 KT에 감사하며, 기대에 부응해 대한민국 축구의 선전과 축구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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