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러시아 최대 극장 체인 키노오코와 스크린X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CJ CGV 제공) 2019.6.12/그린포스트코리아
CJ CGV가 러시아 최대 극장 체인 키노오코와 스크린X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CJ CGV 제공) 2019.6.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CJ CGV는 유나이티드 시네마 체인 키노오코(이하 키노오코)와 스크린X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키노오코는 러시아 30개 도시에 76개 극장 636개 스크린을 운영하는 러시아 최대 극장 체인이다.

키노오코는 오는 하반기 중 ‘포뮬라 키노 이브로파’ 극장에 스크린X 상영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포뮬라 키노 이브로파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쇼핑몰 예브로페이스키에 입점한 극장이다.

현재 CJ CGV는 키노오코를 비롯한 유수의 러시아 극장사업자와 스크린X 도입을 위한 계약 체결을 논의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스크린X는 올해 러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종열 CJ CGV 기술혁신본부장은 “순수 토종 기술로 개발한 스크린X가 키노오코와의 계약으로 러시아 진출의 포문을 열게 돼 기쁘다”며 “영화 장면이 정면과 좌우 벽면까지 3면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스크린X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영화 관람 경험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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