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밀, 생기원·서경대 VR미래융합센터와 컨소시엄 구성

닷밀은 서경대, 생기원과 함께 친환경 요소와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닷밀 제공)
닷밀은 서경대, 생기원과 함께 친환경 요소와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닷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닷밀(대표 정해운)이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의 R&D 지원사업 ‘숲 공원 문화 예술 향유를 위한 자연 친화적 미디어아트 플랫폼 개발’의 컨소시엄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숲 공원 조성’을 골자로 하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과 서경대학교 VR미래융합센터가 함께 한다.

주관연구기관 닷밀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남북정상회담 환송공연’ 등의 국제적 메가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혼합현실 전문기업이다. 닷밀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미디어아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규모 야외 공간에서도 운용가능한 미디어 서버 시스템을 설계한다.

기존 환경을 전혀 훼손하지 않기 위한 콘텐츠 표현방법으로는 프로젝션 맵핑 및 홀로그램 기법 등의 기술이 활용된다. 나무 사이에 홀로그램 스크린을 설치해 영상을 투영하고 프로젝션을 활용한 빛을 활용해 숲을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설치되는 모든 구조물에는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설계된다.

공동연구기관 생기원에서는 ‘정전필터용 고분자 마스터배치’, ‘정전특성의 극세섬유 부직포 여재’ 등 친환경 섬유를 개발하고 제조한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 시각화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저감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서경대 VR미래융합센터에서는 예술가 및 환경기술전문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미디어아트+기술 융합’ 세미나와 친환경 예술 유형 리서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닷밀 컨소시엄은 향후 3년 이내 플랫폼 개발을 완성하고 문화 콘텐츠를 통한 관광수입 확대를 지향하는 지자체와 체험형 융복합 콘텐츠가 필요한 동남아 지역 등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정해운 닷밀 대표는 “2016년부터 준비해 온 대규모 야외 테마파크 플랫폼 개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서경대, 생기원과 함께 친환경 요소와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경대 VR미래융합센터에서는 컨소시엄 세미나의 일환으로 ‘제1회 2019 숲 공원 미디어아트+기술 포럼’을 서경대 혜인관 7층에서 오는 20일 진행한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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