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콘텐츠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 '투토키' 등 개발

김동규 비전 VR 대표가 서울 VR/AR 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비전VR 제공) 2019.6.10/그린포스트코리
김동규 비전 VR 대표가 서울 VR/AR 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비전VR 제공) 2019.6.10/그린포스트코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VR 미디어 기업 비전VR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제5회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에서 콘텐츠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은 올해로 5회를 맞았으며 국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비전VR은 가상현실(VR) 콘텐츠 전문 제작사다. 국내 포스트프로덕션(광고영상 후반제작) 기업 ‘비전홀딩스 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이며 VR 콘텐츠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투토키’를 운영하고 있다. 

비전VR은 일본 기업 ‘오엠디’(OMD)의 투자를 받아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등 콘텐츠 개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콘텐츠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비전VR에서 개발한 ‘투토키’는 콘텐츠 기획과 촬영, 편집, 프로그래밍, UI디자인, VFX(비주얼 이펙트), 모션그래픽, CG 애니메이션 등 제작 영역 대부분을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멀티플레이어 스튜디오다. 

투토키는 작년 KT 기가라이브 TV에서 프리미엄급 VR 드라마 ‘하나비(HANA Type B)’와 그룹 세러데이의 공연 및 버라이어티 등을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LG U+와 함께 ‘손나은 VR 스타데이트’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동규 비전VR 대표는 “VR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VR 영상 퀄리티를 구현하는 스튜디오 투토키와 함께 즐길 가치가 있는 인터랙티브한 VR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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