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혁신금융협의회 출범...17명 위원 참여

 
하나금융그룹이 2021년까지 창업 및 벤처기업에 2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2021년까지 창업 및 벤처기업에 2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20조원을 창업 및 벤처기업에 투입한다.

담보가 부족하지만 경쟁력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제공하는 기술금융 등 혁신금융의 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골간으로 지주사 차원에서 혁신금융을 지원하는 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했다면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의장을 맡고, 관계사 사장과 그룹 주요 임원 등 17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고 10일 전했다.

이 협의회는 그룹차원의 컨트폴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혁신금융협의회 산하에는 '기업여신시스템개선협의회'와 '창업벤처투자협의회' 분과가 운영된다고 그룹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업여신시스템개선협의회는 기술평가와 신용평가를 일원화하는 등 기업 여신시스템을 혁신하는 일을 담당하고 창업벤처투자협의회는 직·간접투자와 펀드 조성 등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맡는다는 것

하나금융은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그룹의 혁신금융 지원 규모를 2018∼2020년 3년간 15조원에서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20조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하나금융의 전업 신기술사업금융사인 하나벤처스는 제1호 펀드인 '하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펀드'를 이달 안에 모집할 예정으로는 하나금융이 550억원을 출자,1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올들어 그룹차원에서 혁신금융에 더욱 나서고 있는 가운데 특히 KEB하나은행은 올해 유망 스타트업 에 5000억원 가량의 직간접 투자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지원대상은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핀테크 붕야 스타트업 10곳으로 특히 하나금융 계열사내 부서와의 협업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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