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타는 대신 걸으면 개인건강과 지구건강에 두루 좋다. 게다가 돈까지 ‘벌 수’ 있다면 일석삼조가 아닐 수 없다.

10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주중에 하루 평균 6000보 이상 걸으면 보험료를 약 3% 할인해주는 자동차보험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특약심사를 신청했다.

특약심사를 통과하면 이르면 다음달 출시된다.

많이 걸으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보험 등은 있었지만 자동차보험료를 깎아주는 것은 처음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많이 걷는 사람은 자동차 운행을 적게 하기 마련이라 통계적으로 자동차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낮아진다”며 “올해 자동차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특약을 통해 보험가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일종의 인센티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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