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uce·Replace·Recycle로 환경적 부정효과 '0' 목표

친환경전략으로 '3R'추진을 선언한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SK이노베이션 제공)
친환경전략으로 '3R'추진을 선언한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SK이노베이션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SK종합화학이 화학제품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R'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경수 사장 등 임원진이 최근 가진 친환경 사회적 가치 워크숍에서 구체화한 3R전략은 Reduce·Replace·Recycle 다시말해 '최대한 줄이고,대체하며,재활용한다'가 핵심 내용.

3R 중 최소화(Reduce) 전략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제품 개발과 판매량 확대가 목표다.

이를 위해 고결정 플라스틱의 새로운 용도를 개발하고 판매량을 확대하는데 회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대체재(Replace) 전략에서는 친환경 발포제와 친환경 용제의 생산량과 판매량을 확대하는 한편 이 밖에 비닐이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제품, 저독성 용제 등의 개발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는 것.

재활용(Recycle) 전략은 말 그대로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이다.

이번 3R 추진은 '독한 혁신'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그린 밸런스'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SK이노베이션 김 준 사장은 친환경 사업모델 개발로 환경적 부정효과를 줄이는 그린 밸런스를 언급하며 '독한 혁신'을 선언한 바 있다.

나 사장은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3R 제품과 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밸류 체인 내 다양한 업체·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화학산업 전반에 걸친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고 회사관계자는 전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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