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구축지원·역량강화 컨설팅 제공
5년간 500여기업 혜택…전문가 지원단 파견

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포스코 제공) 2019.6.9/그린포스트코리
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포스코 제공) 2019.6.9/그린포스트코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포스코가 5년간 총 200억원을 출연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은 포스코가 200억원, 중소벤처기업부가 100억원을 출연해 총 300억원을 5년 동안 투입하는 민관협동 체제로 진행된다. 운영에는 포스코와 함께 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이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과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으로 구성되며 포스코는 구축부터 컨설팅까지 혁신 패키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사업 당 2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2019년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며 5년간 500개 중소기업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포스코에선 스마트 추진단이 참여기업 현장을 방문해 에너지절감·재고관리‧생산라인의 자동화 등 공장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스마트 추진단은 포스코ICT·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포스코인재창조원 등 그룹 내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다.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에선 포스코의 생산현장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바탕으로 참여기업의 사전진단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문 컨설턴트가 제철소 혁신활동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참여기업에 직접 전수한다.

한편, 포스코는 2013년부터 산업혁신운동 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생산현장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197억원을 투입해 87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660건의 개선과제를 수행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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