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다움 되살리기 등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

공모전 포스터. (농식품부 제공)
공모전 포스터. (농식품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농촌계획학회, 한국농촌건축학회와 함께 ’제17회 한국농촌계획대전‘과 ’제14회 한국농촌건축대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한국농촌계획대전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농촌다움 되살리기’를 주제로 지난해와 올해 ‘농촌다움 복원 사업’에 신청한 지구 중 7곳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

농촌다움 복원 사업은 농촌 자연환경과 공동체가 가진 유·무형의 역사·문화 자산 등을 활용해 무분별한 도시화와 난개발을 막고 농촌의 가치를 발굴·보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농촌건축대전은 ‘청년 농촌보금자리 주거단지 조성’이란 주제로 올해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에 선정된 4곳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거·보육 부담 완화와 생활여건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보육·문화 인프라가 복합된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하고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농촌계획 전문가와 농촌건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각각 7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대상(각 1점, 농식품부 장관상) 500만원의 상금 등 두 공모전에서 총 2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입선작들에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각 공모전의 우수작 및 입선작의 전시와 시상식은 오는 9월 24일~30일까지 서울메트로 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공동으로 진행된다.

농어촌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공모전의 대상지역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고, 한국농촌건축대전은 건축, 농촌계획, 환경 등 분야의 전공자로 참가 자격이 제한된다.

한국농촌건축대전 참가신청은 오는 28일, 한국농촌계획대전은 7월 25일까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의 경관과 공동체를 유지·보전하고 청년층의 농촌 유입을 늘리기 위해 한국농촌계획대전과 건축대전에 많은 관심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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