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식품 벤처창업터(A+센터) 2곳이 신규 개소돼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경기 광교비즈니스센터, 5일 부산 센텀그린타워에 ‘A+센터’를 신규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A+센터는 기존 서울, 세종, 강원, 전남, 경북 등 5곳에서 7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개소한 경기․부산 A+센터는 각각 ‘농식품 융복합기술기업 육성’과 ‘벤처·창업제품 투·융자’ 분야를 주력 지원한다. 인근에 있는 공공·민간 창업지원 기관과 협업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A+센터는 농식품 분야 창업에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술, 자금, 판로 등 창업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일괄 지원하는 공간이다.

지난해에는 5개 A+센터에서 총 1601건의 농식품 창업 상담이 있었다. 이 중 520건은 실제 투자·융자, 판로 개척, 기술 이전 등의 지원을 받았다.

A+센터는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밀착 상담을 통해 스타트업이 겪는 규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주는 가교역할도 수행한다. 

지난 4~5월에는 A+센터별 창업기업 방문을 통해 총 32건의 현장 애로사항을 찾아 농식품부·농진청이 이 가운데 15건을 제도 개선하고 있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이번에 개설되는 경기, 부산 A+센터를 통해 창업기업 밀착 지원과 규제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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