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30억달러 수주...연간 목표 38% 달성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회사측 제공)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회사측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삼성중공업이 버뮤다 지역 선주와 계약금액 4497억원(3억8000만달러) 의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2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매출액의 8.5%에 해당하는 계약으로 LNG운반선 두 척은 2022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운반선 10척, FPSO(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 1기 등 11척 등 모두 3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올해 수주 목표(78억달러)의 38%다.

이에따라 삼성중공업 수주잔고는 약 203억 달러로, 작년 3월 2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처음으로 회복세로 돌아섰다.

삼성중공업은 작년 하반기부터 선가가 회복 중인 LNG운반선과 올해 발주가 재개된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종을 선별 수주한 전략이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발주 예정인 카타르, 모잠비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적극 공략해 LNG운반선 시장에서 주도권을 계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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