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으로 작동하는 선박으로 연간 220톤 쓰레기 수거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베트남 빈롱시에서 기증식

 

한화그룹이 환경의 날을 맞아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 태양광발전으로 작동하는 친환경 쓰레기 수거선박 2척을 기증했다. 최선목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사진 가운데 양복차림)이 기증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이 환경의 날을 맞아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 태양광발전으로 작동하는 친환경 쓰레기 수거선박 2척을 기증했다. 최선목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사진 가운데 양복차림)이 기증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한화그룹은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5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빈롱시에 태양광발전으로 작동하는 쓰레기 수거용 선박 ‘솔라 히어로’ 2척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빈롱시는 중국 티베트에서 발원해 윈난(雲南)성을 거쳐 동남아 5개 국을 흐르는 총 4800km의 대하천인 메콩강의 최남단에 위치한 지역이다. 

이 때문에 강 상류로부터 각종 오폐수와 생활쓰레기가 떠내려오고 있다.

한화가 기증한 선박들은 길이 6.45m, 폭 2.3m, 높이 2.6m 크기로 100% 태양광발전으로 작동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특히 한화큐셀의 고성능 태양광 모듈을 장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컨베이어 장치를 달아 부유 쓰레기를 자동으로 수거하도록 제작됐다.

이 두 척의 선박은 앞으로 하루 6~7시간씩 메콩강에서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며, 연간 총 220톤 이상을 건져낼 것이라고 한화는 말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최선목 사장과 한화그룹 계열사의 현지 법인장, 응우옌 반 타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과학기술국장, 쩐 호앙 뜨우 빈롱성 부시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한화는 세계 1위의 태양광 사업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UN지속가능발전 목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한화그룹의 글로벌 전진기지인 베트남에서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에는 한화그룹 13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new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