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업 '테라사이클'과 업무협약...향후 3년간 최소 100톤 재활용

아모레퍼시픽이 테라사이클과 공병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2019.6.5/그린포스트코리아
아모레퍼시픽이 4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테라사이클과 공병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2019.6.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환경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향후 3년간 매년 플라스틱 공병 최소 100톤 재활용 △재활용하는 공병 중 아모레퍼시픽의 제품과 집기에 적용하는 비율을 1년차 10%, 2년차 20%, 3년차 30% 등으로 향상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제품과 집기 적용 비율 50% 달성 등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736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또 용기의 자연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아울러 화장품 공병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플라스틱 이슈는 기업들도 발 벗고 나서야 하는 공동의 사회적 문제”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수거한 공병의 재활용 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 개발 등으로 ‘NO 플라스틱’ 시대를 앞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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