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연근해어업 생산량 지난해보다 7% 늘어
4월 연근해어업 생산량 지난해보다 7% 늘어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6.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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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삼치 생산량↑ 꽃게·갈치 생산량↓
연근해어업 생산량 동향. (해양수산부 제공)
연근해어업 생산량 동향. (해양수산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4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4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4만6000톤보다 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어업생산통계를 보면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4753톤, 청어 3119톤, 가자미류 1980톤, 삼치 1868톤, 붉은대게 1665톤, 갈치 1178톤 등이다. 

주요 어종별로는 삼치(154%↑), 전갱이(76%↑), 멸치(48%↑) 등의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다만 전갱이는 평년 대비 42% 감소해 실질적 증가로 보기는 어렵다. 가자미류, 청어는 전년과 비슷했다. 꽃게(49%↓), 고등어(70%↓), 갈치(49%↓), 붉은대게(28%↓)는 전년보다 생산량이 감소했다.

고등어는 대형선망의 자율휴어기가 지난해 4월 29일~6월 27일에서 올해 4월 19일~7월 21일로 일찍 실시된 게 영향을 미쳤다.

멸치는 남해 동부 연안에서 따뜻한 수온(평년대비 0.5~1℃↑)이 지속돼 산란(주산란기: 4~8월)을 위해 연안으로 몰려오는 어군이 증가했다. 정치망어업(경남)과 근해자망어업(부산)에서 어획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치는 최근 대마난류세력 강화로 제주 주변과 남해 수온이 평년보다 높게(평년대비 0.5~1.5℃↑) 형성됨에 따라 제주 서부어장에서의 어군밀도가 높게 유지된 영향을 받았다. 대형쌍끌이저인망과 대형선망어업에서 어획량이 크게 늘었다.

반면 꽃게는 봄 어기(4~6월) 시작에도 불구하고 주요어장인 연평도·서해특정해역에서의 낮은 수온(평년대비 약 1℃↓) 때문에 어장형성이 부진했다. 이런 영향으로 연근해자망어업(인천)과 근해안강망(충남)어업에서 어획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갈치는 어황이 좋았던 지난해에 비해 동중국해 수온이 0.5~2℃로 낮게 형성돼 어군의 북상회유가 지연됨에 따라 제주 주변해역에서 대형선망어업과 근해연승어업의 어획량이 크게 감소했다.

붉은대게는 어린개체와 암컷에 대한 불법포획의 영향 등으로 최근 자원상태가 악화되면서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경북과 강원지역의 근해통발어업에서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줄었다. 

지난 4월 연근해어업 생산금액은 전년(2832억원)보다 2.4% 감소한 276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어종별 생산금액은 삼치(82억원)가 전년보다 179%, 멸치(80억원)가 31% 증가한 반면, 꽃게(221억원)는 31%, 갈치(115억원)는 29% 각각 감소했다.

seotive@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