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가치↑ 생산비↓... 선순환 경제효과 창출
숲 가치↑ 생산비↓... 선순환 경제효과 창출
  • 송철호 기자
  • 승인 2019.06.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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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육성·기반분야 발전 방안 세미나’ 개최
장령림 72%·사유림 67%...우리 숲에 맞는 ‘산림순환정책’ 필요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4일 ‘산림육성·기반분야 발전 방안’ 세미나를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진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4일 ‘산림육성·기반분야 발전 방안’ 세미나를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진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자원의 가치를 증진하고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현재 우리나라 산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령림과 사유림에 맞는 실제적 관리 기술과 산림순환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숲은 31년생 이상 나무들이 중심이 되는 4(Ⅳ)영급 이상의 장령림으로 전체 산림면적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산림면적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사유림은 국유림 대비 단위면적당 벌채량 14%, 임목축적 15% 더 낮게 나타나 효과적으로 관리,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장령림, 사유림을 가치 높은 경제림으로 육성하려면 입목의 생장이 둔화된 불량 임분은 경제성이 높은 수종으로 대체해 재조림하고 좋은 생장을 보이는 임분은 우량한 목재로 생산하도록 산림 관리 방법이 투입돼야 한다.

또한 장령림과 사유림을 중심으로 산림자원의 가치 증진 및 지속적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숲 조성-산림자원 생산과 목재 활용-경제림 재조성’의 선순환 각 과정에 따라 산림 관리 및 생산 방법과 그 이후의 재조림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돼야 한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4일 ‘산림육성·기반분야 발전 방안’ 세미나를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지난 3월 출범한 ‘산림자원 순환경제 정책연구 태스크포스(TF)’ 참여 연구진을 비롯한 산림청 관계관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선순환체계 구축, 문제 발굴, 해결 모색을 위한 △숲가꾸기 현장에서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우리나라 임업기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기업림 경영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원목생산업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4개 주제의 현장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산림육성·기반분야 발전 방안’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산림육성·기반분야 발전 방안’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발표자로 나선 이임영 한국산림기술사협회 기술사는 “조림실패지와 불량임분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산림 관리 및 재조림 방안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박상준 경북대 교수는 기계화 작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현장 맞춤형 임업기계 보급 및 오퍼레이터 양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이병학 한국원목생산업협회장은 산림자원 선순환 및 산림자원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벌채와 조림사업의 일괄적 추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도현 산림기술경영연구소장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령림과 사유림을 위주로 산림자원의 관리·생산·조림 기술의 집중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국산재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산림자원 및 제반시설 상황에 맞게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song@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