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후보생' 10명...26세이하, 국적 불문, 해외영업가능 英語

일본 회전초밥전문업체 '구라즈시' 홈 페이지 캡처
일본 회전초밥전문업체 '구라즈시' 홈 페이지 캡처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일본 회전초밥 전문업체 '구라즈시'가 지난달 31일 공고한 내년 봄 신입사원 채용 요강에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초임 고액 연봉을 제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간부후보생' 자격으로 이 회사가 모집하는 신입사원 10명의 입사 첫해 연봉이 1000만엔(약 1억900만원)이기 때문이다..

구라즈시가 '특급인재'로 뽑는 신입사원에게 책정한 연봉은 전체 직원 평균 연봉(약 450만엔)의 2배를 넘는 수준이라고 한다.

일반 직원 220명과 별도로 채용하는 '연봉 1천만엔' 신입사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은 별달리 특이하다고 할 것도 없다.

국적은 불문이고 26세 이하에 토익 800점 이상으로 해외에서 영업할 수 있는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추면 된다는 것

채용 후 2년째부터는 본인의 능력과 실적에 따라 연봉 조정이 이뤄진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구라즈시는 채용 후 첫 2년 동안 국내 점포와 본부 각 부서에서, 그 후 1년간은 해외점포 등에서 연수를 받게 해 회사를 이끌어나갈 재목으로 키울 계획으로 연수가 끝나면 적성에 맞는 부서에 배치돼 부장직급으로 경영전략이나 기획 업무를 다루게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1977년 창업한 구라즈시는 현재 미국에 21곳, 대만에 19곳의 매장을 운영중으로 앞으로 매년 10개 정도씩 해외점포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yangsangsa@greenpost.kr

키워드

#회전초밥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