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여수석유화학단지의 생산효율 증대와 에너지 사용량 및 CO2 배출량의 저감을 위해 여수산단 녹색고도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여수석유화학산업단지는 울산·대산과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꼽히며 3대 단지 중 생산량 48%(2010년 에틸렌생산량 기준)를 점유하는 최대 산단이다.

녹색고도화 핵심사업은 단지별 생산효율 종합 진단, 유틸리티 등 인프라 확충, 정유-석유화학 공정 고도화, 신촉매·신공정 개발 등 R&D 확대, 공단 리모델링 규제 완화 등 법·제도 개선, 안전관리 강화, 국내외 석유화학단지와의 클러스터 구축 등이 포함된다.

전남도는 석유화학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여수산단 녹색고도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한국화학연구원과 체결한데 이어 지난 28일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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