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에코톤’ 6월 5일~7월 24일 개최
대상 수상팀에 장관상·상금 1천만원 수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환경 공공정보(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2019 환경정보 정보통신기술(ICT) 아이디어/활용 공모전(에코톤)’을 개최한다.

에코톤(ecothon)은 환경, 해커, 마라톤의 합성어로 아이디어의 기획부터 완성까지 48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환경정보 활용 아이디어 경연 대회를 의미한다.

환경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이번 공모전은 2014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그간 공모전을 통해 △친환경(에코)놀이터 △미세먼지 신호등 △기계학습(딥러닝)을 이용한 미세먼지 간이 측정 △재활용본부(리사이클센터) 입찰 제공(서비스) △사물인터넷(IOT) 기반 엔진오일 막(필터) 등 다양한 생각(아이디어)이 발굴되고 창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처럼 △아이디어 기획(거대정보 분석 포함) △제품‧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은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 재활용을 지정 주제로 선정하고 국민과 함께 정보(데이터) 기반의 아이디어 및 해결 방안을 찾는다.

참여 희망자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기획서를 작성, 오는 7월 24일 오후 6시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아이디어 기획부문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제품·서비스 개발부문은 예비창업자 또는 업력 7년 미만의 창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2개 부문 모두 개인 또는 팀(4인 이내)으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홈페이지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 후 오는 8월 7일부터 3일간 인천 서구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열리는 ‘집중 길잡이의 날(멘토링 데이) 및 최종 경연’을 거쳐 같은 달 9일 오후에 최종심사 후 대상이 결정될 예정이다.

총 상금은 3250만원(대상 1000만원)으로 입상자(9개 팀)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등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최종 입상자 중 우수 수상자(최대 2팀)에게는 오는 8월로 예정된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각 수상자에게는 ‘2019년 친환경대전’에 참가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수상 아이디어 보호를 위한 ‘영업비밀 원본증명 서비스’ 이용, 3차원 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및 창업역량 교육 등 수상 이후 창업 및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이뤄진다.

이두형 환경부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으로 환경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업 및 사업화돼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은 첨단 디지털을 기반으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정부혁신과제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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