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팀과 동해팀의 여행경로. (해양수산부 제공)
서해팀과 동해팀의 여행경로. (해양수산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6월 3일~7월 8일 ‘제11회 대한민국 해양영토 대장정(이하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해양영토 대장정은 지난 10회까지 총 2726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11회째를 맞는 올해 대장정은 총 15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8월 8일~15일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학생들은 ‘동해팀’과 ‘서해팀’으로 나뉘어 8월 8일 서울에서 출발하고, 8월 15일까지 독도(최동단), 백령도(최북단), 거문도 등 우리나라 끝단도서와 주요 해안도시를 탐방한 후 부산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밖에 참가 대학생들은 해군부대 및 함정, 해양박물관, 부산신항만, 조선소 등 주요 해양시설을 견학한다. 해안정화 활동에도 참여한다. 또한 대장정 기간 동안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관련 유적지 등을 탐방한다. 해양영토와 해양과학, 해양산업 및 경제, 해양문화와 역사 등 해양 분야 전문가의 특강도 듣게 된다. 

대한민국 국적의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대장정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와 유관기관에서 주최한 각종 대회에서 수상했거나, 해양조사산업기사 등과 같은 해양 관련 자격증, 응급구조사와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등을 소지한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6월 3일~7월 8일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0만원이며, 최종 선정결과는 7월 18일 한국해양재단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광용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대한민국의 해양영토를 직접 체험하며 해양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이번 대장정에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seotiv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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