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2030세대 진성 고객 만들어 10년후 대비"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2030세대 진성 고객 만들어 10년후 대비"
  • 양승현 편집위원
  • 승인 2019.05.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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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한투 통합 14주년'기념식서 무한경쟁 대비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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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동원-한투 통합 14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는 모습(회사측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31일 "올해 카카오뱅크와의 연계 등을 통한 뱅키스(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주식투자서비스) 계좌가 100만개가량 개설됐다"면서 "이들을 진성 고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날 여의도 본사 로비에서 열린 '동원증권-한투증권 통합 14주년 기념식'에서 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하면서 이렇게 당부했다.

정 사장은 "회사는 최근 해외영업 확대를 위해 홍콩 법인에 3억달러를 증자했고 지난 3월 25일부터 카카오뱅크와 연계한 뱅키스 고객 신규 모집으로 두 달간 85만 계좌를 달성했다"면서 "지난 12년간 뱅키스 고객 누적 계좌가 90만이었는데, 두 달간 이런 성과를 보면서 4차산업과 플랫폼 비지니스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리테일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하루 한 명도 신규 고객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었고 고객 대부분이 연로하다는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이 터진 계좌는 2030세대가 약 82%에 달한다"고 소개한 후 "이렇게 모은 고객을 앞으로 얼마나 우리의 진성 고객으로 만드느냐가 우리의 10년 후 모습을 결정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4년간의 성과로 "자기자본이 2005년 1조원에서 현재 4조5000억원으로 늘었고 자산총계는 3조9000억원에서 48조9000억원으로 12.5배, 고객자산은 50조9000억원에서 162조5000억원으로 3.2배로 증가했으며 최근 3년 연속 업계 1위의 손익 달성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 11%대의 압도적 성과를 기록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을 비롯해 발행어음 사업에도 새 경쟁자가 들어왔고 말 그대로 무한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제, "안주하지 말고 우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고객중심의 정도 영업을 절대 잊어버리지 말자"고 당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통합기념식과 함께 본사 로비 2층 벽면에 설치한 360도 초대형 LED전광판 점등식도 가졌다.

각종 증권지표, 종목시세, 방송뉴스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 전광판은 정 사장의 지시로 설치된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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