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 활용 산불 감시 시스템 추진

영월군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안전기술원 공동 주관 ‘2019년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자료 사진) 2019.5.31/그린포스트코리아
영월군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안전기술원 공동 주관 ‘2019년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자료 사진) 2019.5.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영월군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안전기술원 공동 주관 ‘2019년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은 개선과제 발굴 및 규제문제 개선을 통해 드론 상용화·사업화에 박차를 가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자체공모(드론 실증도시), 지정공모, 자유공모의 3가지 사업분야에서 모집된 사업자들은 올해 말까지 안전성 테스트 등을 자유롭게 수행한다.

강원도와 영월군은 차세대동력원(수소연료전지)을 활용한 산불 감시 예찰 시스템 실증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자이언트 드론'이 대표사업자로 나서고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전자부품연구원이 협력하는 컨소시엄이 결성돼 사업을 진행한다. 

앞으로 컨소시엄은 총 4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 12월말까지 과제를 수행한다. 영월군 드론 시범공역에서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으로 100분 이상 비행 및 최대풍속 15m/s 내풍 성능 시험 △지상 150m 이상 상공에서 반경 1m 초기화재 예찰 및 광역예찰을 위한 가시권·비가시권 등의 비행 시나리오를 진행한다.

영월군에서는 이번 드론 실증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내년도에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하여 산불감시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silentrock91@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