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오토 8890'가 아우디 신형 A4 모델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2019.5.31/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오토 8890'가 아우디 신형 A4 모델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2019.5.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8890'을 탑재한 아우디의 신형 차량 A4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차량용 프로세서 시장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오토 8890'은 아우디의 차량에 적용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3세대 MIB(Modular Infotainment Platform)에 탑재돼 차량의 각종 정보를 관리하는 메인 프로세서 역할을 한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은 운행 정보나 차량 상태 등 정보 요소와 멀티미디어 재생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첨단 장비다.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엑시노스 오토 8890'은 8개의 CPU 코어와 12개의 GPU 코어를 탑재한 강력한 성능의 프로세서다. 차량 상태 제어,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다중 운영체제(OS)를 지원하며,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구동시킬 수 있다.

한규한 삼성전자 DS부문 부품플랫폼사업팀 상무는 "아우디의 신형 A4 출시로 오랜 기간 협업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구현해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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