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프리미엄’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프리 오픈 테스트가 31일까지 이뤄진다. (타다 페이스북 캡처) 2019.5.31/그린포스트코리아
‘타다 프리미엄’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프리 오픈 테스트가 31일까지 이뤄진다. (타다 페이스북 캡처) 2019.5.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쏘카의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가 다음달 시작될 전망이다. 

쏘카는 30일 “현재 고급택시 사업자와 서울시가 협의 중인데 최종 인가 및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6월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다 프리미엄’은 타다 앱으로 고급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다.

쏘카는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타다 프리미엄'을 기획했다. 배기량 2800㏄ 이상의 차량이 운행하는 준고급 택시 서비스다. 요금은 기존 타다 서비스에 비해 20%가량 비싸게 정해질 예정이다. 31일까지 사전에 신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타다 프리미엄’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프리 오픈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청일을 기준으로 모범택시는 1년 이상, 중형택시는 5년 이상 무사고 사업자라면 개인택시 기사들도 ‘타다 프리미엄’ 드라이버로 활동할 수 있다. 현재 드라이버를 모집하는 중이다. 쏘카는 100대로 시작해 올해 1000대까지 ‘타다 프리미엄’ 차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쏘카는 ‘타다 프리미엄’을 지난달에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서울시와 협약 체결 및 이행보증금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출시일이 늦춰졌다. 서울시가 고급택시 서비스 저하 및 요금인상 가능성 등을 이유로 이 같은 담보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이행보증금을 요구하지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다음달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는 물꼬가 트였다. 

쏘카 관계자는 “‘타다 프리미엄’은 타다와 택시의 첫 상생모델”이라며 “개인택시기사들과 잘 합의해 폭넓은 사용자들이 선택 가능한 합리적 요금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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