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이 ‘중국 8대 요리’를 소개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신라호텔 제공) 2019.5.31/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이 ‘중국 8대 요리’를 소개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신라호텔 제공) 2019.5.3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서울신라호텔 ‘팔선’이 ‘중국 8대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에는 북경, 상해, 사천, 광동요리가 ‘중국 4대 요리’로 흔히 알려져 있지만, 중국에서는 가장 맛과 특색이 뛰어난 8개 지역의 요리를 꼽아 ‘중국 8대 요리’로 부르고 있다.
 
중국 4대 요리 외에는 △시고 매운 맛의 찜 요리가 많은 호남(湖南) 요리 △약재를 이용한 보양식이 발달한 안휘(安徽) 요리 △양질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부드러운 식감의 절강(浙江) 요리 △달고 신맛이 특징인 복건(福建) 요리 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8대 요리’ 프로모션은 분기마다 한번씩 다른 지역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3일부터 7월 2일까지는 프로모션의 첫 주자로 강소성의 상해요리를 소개하는 ‘상해지미(上海之味)’가 진행된다.

상해는 항구도시로서 서구문화를 일찍 받아들여 이 지역의 요리는 이국적인 풍미가 결합된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바닷가재, 성게알, 송로버섯 등 진귀한 농수산물을 활용해 상해 요리의 진수를 보여준다.

점심 코스 메뉴의 애피타이저로는 훈제 병어와 소라 등 해산물을 고스란히 담은 ‘상해식 냉채’가 입맛을 돋운다. 메인 메뉴로는 △특제 소스로 마리네이드한 ‘한우 갈비’ △해삼, 전복, 키조개, 새우 등 해물을 듬뿍 넣은 ‘수향 해산물 일품 누룽지탕’ △소고기, 돼지고기, 채소를 곱게 갈아 만든 ‘상해식 완탕면’ 등을 맛볼 수 있다.

저녁 코스 메뉴도 ’상해식 냉채’로 시작한다. △성게알 부용 상탕 제비집 △정통 상해식 군만두 △한우 갈비 △동서양의 맛이 접목된 송로버섯 치즈 바닷가재 △채소와 해산물을 듬뿍 넣고 은은한 간장향을 살린 상해식 볶음밥과 완탕 수프 등 상해 요리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6월 상해 요리 특선 프로모션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광동(廣東) 지역의 대표 요리가 준비된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내년까지 계속되며 사천(四川), 산동(山东), 절강(浙江) 요리 등 중국 8대 요리의 산해진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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