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도로공사는 31일 오전 전북 익산 여산휴게소(순천방향)에서 ‘국산김치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국산김치 사용 확대, 국산김치 사용 휴게소 원산지자율표시 업소 지정, 휴게소 사용 김치에 대한 품질관리 등에 대해 상호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과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하연 대한민국김치협회장과 진효근 휴게시설협회장 등 관련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다.

여산휴게소에 대한 ‘국산김치 자율표시 업소’ 지정 현판 제막식도 열린다. 여산휴게소가 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처음 지정됐다. 국산김치 자율표시 업소는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 사용업소를 지칭하는 것으로 대한민국김치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김치협회는 ‘국산김치 자율표시 업소’ 지정을 신청한 2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해 6월 중 심사를 거쳐 지정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나머지 휴게소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국산김치 자율표시 업소 지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개호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외․급식업계의 경영 개선과 국내 김치 산업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국산김치 사용으로 휴게소를 사용하는 국민께 좀 더 나은 품질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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