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1 2세대 모델… 디자인‧파워트레인 큰 발전
승차감‧편의성 개선… 배기가스 배출도 적어 친환경

BMW 그룹이 올해 4분기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컴팩트 SAV(Sports Activity Vehicle) 뉴 X1을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BMW 제공) 2019.5.29/그린포스트코리아
BMW 그룹이 올해 4분기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컴팩트 SAV(Sports Activity Vehicle) 뉴 X1을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BMW 제공) 2019.5.2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BMW 그룹이 올해 4분기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컴팩트 SAV(Sports Activity Vehicle) '뉴 X1'을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뉴 X1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컴팩트 SUV BMW X1의 2세대 모델이다. 1세대보다 디자인이 대폭 개선됐고 파워트레인 효율이 높아졌다. 

또 운전자의 주행 환경 개선을 위한 편의 옵션도 다양하게 갖췄다. 6.5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기본 제공하며 옵션으로 8.8인치 또는 신형 10.25인치 터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도 선택할 수 있다.

동승자의 승차감도 더 편해졌다. 모든 모델에 40:20:40 비율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이 탑재됐다. 옵션에 따라 앞쪽으로 최대 13cm까지 당길 수 있다.

이 밖에 자동 테일게이트와 컴포트 액세스 옵션도 눈에 띈다.

한편, BMW는 뉴 X1에서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에도 큰 변화를 줬다. BMW 키드니 그릴은 커지고 신형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는 더 날렵해졌다. 리어 에이프런에는 차체와 같은 색의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다. 사이드 미러에 뜨는 LED ‘X1’ 글자도 소소한 매력이다. 

새로운 모델에는 강력한 출력의 3‧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라인업을 탑재했다. 모든 엔진이 배기가스 배출 기준 ‘유로 6d(Euro 6d-Temp)’ 규정을 준수해 친환경성도 눈에 띈다.

서스펜션은 핸들링이 정밀해져 보다 민첩한 주행을 지원한다. 또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능동적으로 도로 상황에 맞게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배분해줘 어떠한 도로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뉴 X1 sDrive16d에선 파워트레인 옵션에서 6단 수동 기어박스나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수동 변속 모델은 복합연비가 22.7~24.4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7~116g/km이며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장착 모델의 복합연비는 22.7~23.8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9~116g/km이다.

뉴 X1 xDrive25d는 스포츠 성능에 특화된 모델이다.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뉴 X1 xDrive25i는 강력한 힘에 집중했다. 최고출력 231마력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정밀한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을 탑재해 제로백이 6.5초에 불과하다. 복합연비는 14.7~15.9km/l,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4~155g/km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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