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8차로 도로 등 주 2회 투입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대전시가 '먼지 먹는 하마'로 불리는 분진흡입차 7대를 도입, 6월부터 시범 가동에 들어간다.
분진흡입차는 진공청소기처럼 도로의 분진을 빨아들인 뒤 내부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99% 정도 걸러내고 깨끗한 공기만 배출하는 분진제거용 전문 차량으로 이번 도입은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 특·광역시 중 네 번째다.
차량 통행이 잦은 왕복 8차로 도로와 대기 환경이 열악한 산업단지 도로에 주 2회 투입할 예정으로 내년부터는 왕복 6차로 도로까지 확대한다.
대전지역 도로에서 재비산되는 초미세먼지는 연간 129t으로, 전체 초미세먼지의 19.8%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시는 분진흡입차 7대가 가동을 시작하면 연간 5.7t, 재비산 초미세먼지의 4.4%를 제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17년 21㎍/㎥ 수준인 대기 중 초미세먼지를 내년 18㎍/㎥로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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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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